[뉴스1번지] 이재명 '대장동 의혹' 11시간 조사 종료
이재명 대표가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한 가운데,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대표 수사를 둘러싼 여야 공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외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김장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이경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어서 오세요.
이재명 대표의 검찰 조사가 약 11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이 대표는 "새롭게 제시된 증거가 없다"며 "매우 부당한 처사"라고 주장했는데, 검찰은 오히려 이 대표가 신경질적인 반응으로 조사를 지연시켰다는 입장이죠?
검찰 조사에서는 기존에 제출한 진술서로 갈음한다는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준비한 200쪽의 질문지를 모두 소화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대장동 의혹으로만 2번 출석했는데, 검찰이 이 대표를 또 부를까요?
여야 정치권도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여당은 "부동산 비리 수사 협조가 민생"이라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망신 주기를 멈추지 않는다"고 반격했는데요.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거론되는 만큼 체포동의안이 제출된다면 여야 충돌도 본격화되겠죠?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공소장에 대북송금 목적 중 하나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방북비용'이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범 5명에 이 대표를 포함하지 않았지만, '경기도 관계자'로 여지를 남겼고요. 김 전 회장의 금고지기도 압송해 조사받고 있는데요. 이 대표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국민의힘 예비경선을 통과한 당권 주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다음 주 제주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4번의 토론회도 예정되어 있고요. 3월 8일이 본경선입니다. 당심에 영향을 미칠 남은 변수는 뭐라고 보십니까?
이번 예비경선에서 눈에 띄는 점은 이준석계로 통해온 비윤계 후보들은 모두 생환한 반면, 윤핵관 의원들과 안철수계는 고배를 마셨다는 겁니다. 일반적인 평가는 표 분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는데, 두 분은 어떤 의미로 보세요?
예비경선이 끝나고 오늘이 첫 주말입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본경선 레이스가 시작된 건데, 다음 주부터 합동연설회, 또 TV토론회 등이 줄줄이 예정돼 있거든요. 각 후보 간 신경전, 비전 대결도 본격화할 것 같습니다.
앞서 김기현 후보와 나경원 전 의원, 보수단체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는데 "나경원의 용기 있는 선택에 감사"한다는 대통령실 입장이 나왔습니다. 김나연대를 한층 공고히 했다는 평가 속, 김 후보가 나 전 의원의 지지층을 완벽히 흡수할 수 있을까요?
국민의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을 향해 특정인을 위한 선거운동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안철수 의원의 항의도 있었는데요. 실제 이런 선거운동이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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